북마크에는 공부법 글이 30개. 오늘 밤도 '더 좋은 방법이 있을 텐데' 하고 검색하다 1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공부 시간은 아직 0분입니다. 방법을 찾는 시간은 공부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게다가 찾을수록 선택지가 늘어나 무엇부터 시작할지 정하는 비용이 올라가고, 점점 더 시작하지 못하게 됩니다.
완벽한 공부법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효과의 대부분은 '떠올리는 연습'과 '간격을 둔 복습' 두 가지에서 나온다는 것을 연구가 보여 줍니다. 그러니 읽기, 덮고 떠올리기, 카드화, 간격 반복이라는 기본형으로 오늘 시작하고, 2주 동안은 갈아타지 않습니다. 그것만으로 계속 찾기만 하는 사람의 한 달을 앞지릅니다.
왜 공부법을 찾을수록 시작하지 못하는가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선택지가 늘수록 고르는 비용이 올라갑니다. 뽀모도로, 코넬식 필기, 5회독, 백지 공부법. 나열된 선택지는 전부 좋아 보이고, '잘못 골라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결정을 미룹니다. 고르지 못하니까, 고르지 않아도 되는 '더 찾기'로 도망칩니다.
둘째, 공부법 찾기는 '공부한 느낌'을 줍니다. 공부법 영상과 글을 소비하는 시간은 책상 앞의 고통 없이 전진한 기분을 만들어 줍니다. 방법 찾기는 생산적인 얼굴을 한 미루기입니다. 시작하지 못하는 구조 자체는 공부를 미루는 것은 게으름이 아니다에서 다뤘듯, 의지가 아니라 설계의 문제입니다.

결국 어떤 공부법이 좋은가?(효과에는 서열이 있다)
좋은 소식은 선택이 거의 끝나 있다는 점입니다. 인지심리학자 Dunlosky 등(2013)이 주요 공부법을 검증한 대규모 리뷰에서 '연습 시험(떠올리는 연습)'과 '분산 학습(간격을 둔 복습)'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다시 읽기와 형광펜은 낮은 평가였습니다. 세부 테크닉의 차이는 이 두 기둥 앞에서는 오차에 가깝습니다.

고민할 값이 있는 것은 세부 방식이 아니라, 지금 하는 공부에 떠올리는 연습과 간격 반복이 들어 있는지입니다. 5가지 공부법의 과학적 비교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효과적인 공부법 5가지에 자세합니다.
오늘부터 쓰는 기본형
그러면 무엇부터 하면 될까요. 어떤 시험, 어떤 과목에도 통하는 기본형은 네 단계뿐입니다.
- 읽는다: 교재를 한 섹션만. 길게 읽지 않는다.
- 덮고 떠올린다: 백지에 핵심을 적는다. 못 적은 곳만 다시 읽는다.
- 카드로 만든다: 외울 것을 질문과 답 형태로 바꾼다.
- 간격 반복으로 돌린다: 잊기 직전의 재시험에 맡긴다.
북마크에 든 30개의 글도, 뜯어 보면 대부분 이 네 단계 중 하나를 각자의 이름으로 부른 것입니다. 코넬식 필기의 회상 칸도, 백지 공부법도, 하는 일은 2단계입니다.
그리고 2주 동안 갈아타지 않기 규칙을 세웁니다. 공부법의 효과는 복리로 쌓이기 때문에, 3일마다 방법을 바꾸면 복리 효과가 붙기도 전에 리셋을 반복하는 셈이 됩니다. 방법의 좋고 나쁨을 판정하는 것은 2주 달린 뒤여도 늦지 않습니다.
| 계속 찾는 사람의 한 달 | 기본형으로 달리는 사람의 한 달 | |
|---|---|---|
| 방법 갈아타기 | 4~5회(그때마다 리셋) | 0회 |
| 탐색에 쓰는 시간 | 주당 몇 시간 | 거의 0 |
| 쌓이는 것 | 북마크 | 인출을 거친 카드 더미 |

표에서 눈에 남는 칸은 마지막 줄입니다. 한 달 뒤에 손에 남은 것이 북마크인지, 인출을 한 번씩 거친 카드 더미인지. 시험장에서 꺼낼 수 있는 쪽은 후자뿐입니다.
완벽한 준비가 갖춰질 때까지 시작하지 못하는 심리는 완벽주의가 공부를 멈추는 덫에서도 다뤘습니다. 기본형은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달리면서 다듬는 것입니다.
Memly는 기본형을 자동화합니다
- 카드화의 수고가 사라진다: 교재 사진·PDF·텍스트에서 AI가 질문과 답 카드를 자동 생성합니다. 기본형의 3단계가 몇 분 만에 끝납니다.
- 간격 반복은 전자동: FSRS 알고리즘이 잊기 직전인 카드를 골라 출제합니다. 4단계를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 Web·iOS·Android 지원: 지금 이 순간부터 탐색을 멈추고 기본형을 돌릴 수 있습니다.
AI 암기 지원의 전체 그림은 AI 암기 지원이란? 원리·효과·추천 툴 총정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편 더 읽을 것인가, 15분 달릴 것인가
공교롭게도 이 글 역시 '공부법 글'입니다. 다 읽은 당신에게는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지 모른다며 다음 글을 여는 길. 아니면 여기서 탐색을 끝내는 길.
할 일은 하나. 지금 갖고 있는 교재를 한 섹션 읽고, 덮고, 백지에 적어 본다. 오늘은 그걸로 충분합니다. 기본형의 나머지는 Memly가 자동으로 돌려 줍니다. 신용카드 등록 없이 무료로 시작할 수 있고, 탐색은 오늘로 끝낼 수 있습니다.
